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숙박 후기: 전통음식이 있는 조식부터 피트니스&수영장 시설 이용까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숙박 후기: 전통음식이 있는 조식부터 피트니스&수영장 이용까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숙박 후기

1. 위치

2. 교통

  • 택시: 공항에서 얀덱스택시를 이용하면 15분~20분 정도 소요됩니다. 비용은 차량등급에 따라 다르며 1만6천숨~4만숨 입니다. 저는 컴포트 등급을 이용하여 이동하였습니다.(스타트 등급의 경우 마티즈 크기의 차량이 올 수도 있어 2인 이상+캐리어까지 있으면 탑승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2인+캐리어2개 이상인 분들은 컴포트 등급으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얀덱스 택시

  • 버스: 아래 지도는 얀덱스맵 검색결과입니다. 버스이동 시간이 약 40분~50분 되는 것으로 나옵니다.

3. 외관

  • 호텔의 외관 디자인은 유럽의 호텔같이 클래식한 느낌이지만 중앙입구는 우즈베키스탄의 전통적인 디자인과 색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건물 곳곳에서 조명의 불이 들어와 낮과는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 롯데호텔 홈페이지의 소개에 따르면 호텔 건물은 1958년에 지어진 건물로 우즈베키스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건물이라고 합니다. 호텔로 변경된 것은 2005년이고 2013년부터 롯데호텔에서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외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외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외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외관

4. 내부

  • 내부는 전형적인 호텔 디자인과 색감입니다. 아이보리 색상에 대리석기둥과 샹들리에 조명은 보시는 분에 따라 조금 올드하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관리가 잘 되어있어 낡아보이지 않고 고급스럽습니다.
  • 엘리베이터는 중앙문을 통해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보이는데 아마 승객용은 2대가 전부 이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방문했을 때는 손님이 많지 않아 엘리베이터가 붐비거나 기다렸던 적은 없었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어디를 가더라도 그렇게 사람이 많거나 붐비는 곳이 많이 없습니다.
  • 엘리베이터에 탑승하시면 외부가 보이는데 호텔의 중앙정원과 수영장을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중앙계단이 있는데 공간이 넓어서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내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내부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내부

5. 객실

  • 저희는 3층 스탠다드룸에 더블베드가 있는 객실을 이용했습니다.
  • 객실의 디자인은 조선호텔이나 신라호텔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로비와 비슷한 색깔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 1인용 소파와 테이블이 있고 책상이 있어 노트북을 사용하시거나 업무를 보시는 분에게 유용할 것 같았습니다. 
  • 욕실과 화장실: 칫솔, 바디로션, 비누, 샴푸 등이 제공되었고 큰 사이즈의 욕조, 헤어드라이어도 구비 되어있습니다. 샴푸와 바디워시는 고급제품은 아니었고 평범했습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객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객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객실





6. 에어컨과 냉장고

  • 에어컨은 방에서 개별로 조절이 가능한 타입이라 필요에 따라 작동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냉장고의 성능은 조금 약했습니다.
  • 여름에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숙소의 에어컨을 꼭 확인하셔야 합니다.
  • 여름의 우즈베키스탄은 한국보다 더 덥습니다. 다만 습기가 없고 건조해서 햇빛이 없는 그늘에 있으면 시원하긴 합니다. 그래도 한낮에는 35도~40도까지 기온이 오르는데 실내에서 에어컨이 작동하지 않는다면 정말 덥습니다.
  • 그런데 신기하게도 에어컨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리뷰가 있는 호텔이 종종 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한 호텔은 아침부터 한낮에는 에어컨 작동을 중지시키고 저녁부터 새벽까지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우즈베키스탄에 소재한 호텔 구글리뷰나 예약사이트 후기를 보시면 냉방이나 난방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글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더위나 추위를 잘 못 견디는 분이라면 예약 전에 메일로 냉난방기기 사용에 관해 확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롯데호텔은 아주 시원했고 언제든지 에어컨 작동이 가능했습니다.
  • 참고로 이건 호텔의 문제가 아니라 우즈베키스탄이 전반적으로 에어컨을 켜는 문화가 없는 것 같았습니다. 택시, 식당 등에서도 에어컨을 켜지 않거나 아주 약하게 작동시키는 곳이 많았습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객실 에어컨


7. 조식

  • 우즈베키스탄의 어느 호텔을 이용하더라도 조식을 꼭 드셔보셔야 합니다. 저는 이곳의 조식에서 다른 나라의 호텔과의 차이점을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 치즈, 요거트 같은 발효식품이 유명한 곳이라 정말 다양한 치츠와 요거트를  맛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즈벡의 수박과 멜론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빵과 잼의 종류가 다양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 그리고 롯데호텔에서는 한식 반찬과 라면이 제공되어 현지 음식이 입에 맞지 않는 분들도 아침 한끼는 든든히 먹고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식당은 실내와 실외가 있습니다. 실외에서는 정원이 보이는 테이블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아침에는 다소 선선해서 저는 이틀 연속 상쾌한 기분으로 식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 중앙정원에 가끔 고양이도 보이는데 사람들이 음식을 주는 것을 알아서인지 가까이 다가와 의자옆에 앉아서 도망도 가지 않고 있었습니다. 음식을 조금 주었더니 식사하는 내내 떠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고양이를 좋아하시는 분은 기대하고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고양이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조식

8. 피트니스(헬스장)

  • 헬스장은 1층에 있으며 웨이트 트레이닝에 필수적인 머신은 모두 있습니다. 테크노짐 런닝머신과 사이클이 있고 풀업딥스바, 랫풀다운, 체스트 프레스, 숄더프레스 머신 바벨 벤치프레스개 , 각도조절 벤치 1개, 덤벨도 25kg까지 구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스미스머신은 삐걱거리고 양쪽 무게 균형이 맞지 않아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 일체형 머신(랫풀다운+체스트프레스, 케이블+숄더프레스)이라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덤벨, 바벨이 있어 운동할 때 부족함은 느끼지 못했습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피트니스 헬스장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피트니스 헬스장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피트니스 헬스장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피트니스 헬스장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피트니스 헬스장

9. 수영장

  • 수영장은 야외에 있는데 한낮에 뜨거운 햇빛이 들어오면 물이 조금 차가운데도 수영을 즐기기 좋았습니다.
  • 선베드도 편안했으며, 특히 우즈베키스탄 전통 평상에 그늘이 있어 휴식을 편안하게 누누워서 바람을 쐬며 잠시 낮잠을 즐길 수도 있었습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수영장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수영장

10. 직원 서비스

  • 우즈베키스탄을 여행하는 동안 받았던 서비스(호텔, 식당 등 포함) 중 가장 좋았으며 직원은 항상 웃으며 친절하고 업무처리도 빠르고 능숙했습니다.
  • 모든 직원이 영어가 유창했고 제가 한국인인 것을 알아본 직원은 "안녕하세요" 라고 인사를 건내기도 했습니다.
  • 거주자 등록증도 체크인과 동시에 인쇄해 주었습니다. 반면에 다른 호텔에서는 요청을 한 후에 받을 수 있었고 시간도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거주자 등록을 위해 30분이나 1시간 정도 여권을 직원에게 맡겨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11. 기타

  • 우즈베키스탄 호텔에 숙박할 경우 관광세를 내야합니다. 호텔 예약 가격에 포함된 곳도 있었고 현장에서 별도 결제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호텔 예약 바우처 인쇄 시 아래 사진과 같은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롯데시티호텔 타슈켄트팰리스 관광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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