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슈켄트에서 우르겐치로: 우즈벡 항공 국내선 HY55(A320neo) 탑승 후기
타슈켄트에서 우르겐치로: 우즈벡 항공 국내선 HY55(A320neo) 탑승 후기
- 타슈켄트에서 히바(Khiva)로 가는 방법은 3가지가 있다. 자동차와 기차 그리고 비행기.
-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은 구글지도에서만 봐도 14시간이 넘게 걸리기 때문에 자동차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면 고려할 필요도 없다.
- 기차를 이용한 이동 또한 고속열차가 없기 때문에 침대열차를 이용하여 14~16시간이 소요된다. 침대열차를 타고 오랫동안 이동하는 기차여행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너무 오랜 시간이 소요된다.
- 따라서 히바로 가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 단, 히바공항이 없기 때문에 우르겐치공항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목적지인 히바로 이동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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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텔에서 타슈켄트 공항으로
- 저는 타슈켄트 롯데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한 후 국내선을 타기위해 타슈켄트공항 3터미널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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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편은 얀덱스 택시를 이용했고 이동시간은 25분, 요금은 3만숨 정도 나왔습니다.
- 국내선 터미널과 국제선 터미널이 다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타슈켄트 중심가 기준으로 국내선 터미널이 더 멀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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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우즈벡에서는 공항이나 기차역에서 보안검색이 많은데 이곳 타슈켄트 공항 3터미널에서는 총 3번의 보안검색을 했습니다. 공항 외부 펜스를 지날때 한번, 공항 건물 들어갈 때 한번, 탑승장으로 들어갈때 한번.
2.체크인
- 국내선 비행기가 우리나라의 김포-제주 만큼 많지 않아서 공항은 아주 한산했습니다. 저는 2시간 일찍 도착했는데 승객보다 공항 직원이 더 많아 보였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승객이 많지 않아서 좋다라고 생각할 무렵 단체관광으로 보이는 인원이 들어왔습니다.
- 체크인 과정은 아주 단순했습니다. 공항이 작아서 창구를 찾거나 할 필요없이 공항 건물안에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체크인 창구가 보이는데 예약내역 확인 후 별도의 절차 없이 체크인이 이루어졌습니다.
- 아래 사진에서 왼쪽이 외부에서 공항 내부로 들어오는 보안검색대이고 오른쪽애 붉은색 라인이 있는 곳이 체크인 카운터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의 노란색 팻말이 있는 곳이 탑승동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3.탑승동
- 국내선이어서 그런지 특별히 탑승동이랄것도 없이 공항 내부에서 문 하나만 지나면 탑승대기 장소였습니다.
- 탑승동에는 간단한 음료를 파는 가게 외에는 편의시설은 없었습니다. 식사를 하셔야 하는 분은 공항에 오기전에 식사를 마치고 오셔야 할 것 같습니다.
- 탑승동의 구조도 단순한데 아래 사진에서 왼쪽문으로 나가면 바로 활주로가 보이고, 셔틀버스 없이 도보로 이동하여 비행기에 탑승합니다. 단, 일부 인원은 셔틀버스를 탔는데 아마 노약자, 유아 등 도보 이동이 불편한 사람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부분의 탑승객은 걸어서 비행기로 이동했습니다.
4.좌석배치도
- 좌석은 3*2 배치입니다.
- 좌석배치도는 SeatGuru에서 상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SeatGuru는 트립어드바이저에서 운영하는 항공기 정보사이트 입니다. 우즈벡 항공 외에도 전세계 항공사의 비행기 좌석배치도, 기내서비스, 편의시설을 보실 수 있습니다.
- 좌석간격: 73cm~86cm (출처: 에어뉴질랜드). 제가 앉았던 좌석은 83cm로 나오네요. 좌석에 불편한 점은 없었고 간격도 조금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5.항공기 내부 편의시설
- 저는 이코노미좌석을 이용했는데 좌석 디스플레이는 없고 USB충전은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점은 코드를 꽂는 곳도 있어 USB 외 다른 전자기기도 빠르게 충전이 가능했습니다.
- 그리고 좌석앞 테이블 위쪽에 작은 테이블이 하나 더 있는데 컵홀더가 있어 편리했습니다.
6.이동시간
- 티켓에는 이동시간이 1시간 30분으로 되었있는데 실제 비행시간은 1시간 조금 넘게 걸렸습니다.
- 그런데 제가 이날 탑승했던 비행기는 1시간 동안 출발이 지연되어 예정시간 보다 약 1시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 히바에서 1박만 하시는 분은 아침 비행기를 이용하여 일찍 히바로 이동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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